2년 가까운 시간동안 그녀의 대부분은 저였습니다.
제 말,행동 하나하나에 설레여하고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은 제생각으로 채워졌다고 했습니다.
지금. 떠나려고 마음 먹은 그녀는 내가 준 선물도
우리의 추억이 담긴 물건, 사진도 모조리 버리고 있습니다.
지겹거나 싫어져서 헤어지는 것도 아닌데....
난생 처음 이별을 경험한 저로서는 이게
"이별의 당연한 모습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 하루 그런 모습을 지켜보기가 힘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