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나간 방학.... 그 긴 여름 동안 본인은 알바를 했었다오. 스파이더맨 옷을 입고 서면거리를 활보하며 전단지를 뿌리고 다녔습니다. 어느날, 여느때와 마찮가지로 그 땡땡이 옷을 입고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는데... 왠 녀석이 나를 톡 건드리는 겁니다 뒤를 돌아봤더니 초딩 4명이 날 보고 있더군요 그때 한 초딩이 나한테 말하길 "아자씨(--;; 형이라 했으면 훨 좋았을텐데..) 진짜 스파이더맨이에요?" 너무 천진난만한 그 아이의 표정을 보고 난 차마 아니라고 말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응 그래 진짜다." 라고 마하라니까 그 초딩이, "그럼 거미줄 쏴보세요." 라고 하더군요 ㅡㅡ;; 순간 당황한 나는 우물쭈물 하고 있는데 그녀석이 다시 날 툭 건드리면서 하는말...
"구라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