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첫고백이었으니 당연히 '우친지'가 처음인게 당연할 수밖에 없는데....
이러면 더 이상의 관계진전은 불가능한건가요?
저번주 금욜에 고백하고 차이고, 겨우 멘탈 수습해놓으니까 오늘 친구로만 지내자고 하네요.
막 울고 싶고, 답답한데.... 뭐 한게 있어야지 울지, 이건 뭐...ㅋㅋㅋㅋ
둘이서 밥도 같이 먹고, 둘이서 영화도 보고, 길건널때 조심하라는 의미로 어깨에 손올리고 꼭 붙잡고 걸어가기도 했었는데....
해외라서 그런가....
그냥 친구였다네요...
더 이상 관계 진전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저 답답하기만 하고...
주말동안 무너진 멘탈을 '인생은 초콜렛 상자와 같다' 라는 말을 몇번이나 되뇌이면서 다시 시작해보자고 겨우 기분을 회복했는데....
우리 친구로만 지내자라니.
차라리 고백을 거절당했을 때, 그 때 확실하게 말을 해줬으면 이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을 텐데...
왜 기껏 멘탈을 추스려놨더니 다시 무너트리는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