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전라도 남자의 한탄
게시물ID : gomin_569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로부대수장
추천 : 2
조회수 : 156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1/30 12:51:42

전라도 사람으로서 서럽다 진짜

대체 전라도가 뭘 잘못한거지


우리 아버지 어머니 전라도 사람이라고 차별 받으실 때도

'너희 세대때는 괜찮아 질 것이다'라고,


아무 것도 모르던 초등학교 1학년 때, 

부산으로 이사갔을 때, 

같은 반 아이들이 '엄마아빠가 전라도 애하고 놀지 말래'라며 왕따를 시킬때에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거라고,


그렇게 듣고 생각하며 자라왔는데 왜 나아지는 것은 없는거지


표준어 쓸 때는 수도권 사람인 줄 알고 좋은 사람이라며 잘 해주다가도 

왜 전라도 사람이라고 하니까 표정이 바뀌는 사람이 있는거지


가장 슬픈건,

'너를 보면서 전라도 사람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라는 말.


대체 전라도 사람에 대해서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었길래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는거지.


전라도 사람도 같은 '사람'인데 왜 '전라도'라는 세 글자만으로 '다른 것'도 아니고 '틀리다'고 생각하는 거지.


시발 진짜 '거지'같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