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항상 저에게 공부잘해서 연고대를 가라고 난리십니다.
그래서 저는 말합니다.
학원보내주시거나 문제집살돈 주세요
그럼 바로 싸대기를 맞습니다.
어따대고 돈을 요구하냐고
못사는 집이냐고요?
아닙니다 부자에요
부모님은 직원 300명을 먹여살리는 회사를 가지고있습니다.
자기들은 항상 돈을 펑펑 씁니다.
굳이 필요없는 것까지 사놓고 안쓴다고 버려요
그런데 저에게는 아무것도 해주지 않습니다.
공부를 잘하라면서 학원은 커녕 문제집도 못살 지경입니다.
용돈을 받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결국 공부를 하기위해 몰래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알바하다 결국 성적이 더 떨어졌고
알바한 사실도 들켜 알바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쯤 하면 문제집살돈이라도 주겠지 하고 기대했습니다만
역시 싸대기만 맞고 끝났습니다.
문제집은 항상 친구들이 쓰던 문제집, 혹은 소각장에 버려진 문제집을 사용합니다.
펜도 버려진걸 사용합니다.
이 큰집에 살면서 펜조차 맘대로 못사네요
대체 저에게 뭘바라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