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1 까진 분명 진짜 우수한 학생이엿음 학원도 안다니고 혼자서 고3 과정까지 끝낼정도로..
근데 친구들이 고1 여름방학 끝나고 pc방을 가자고했어요 그때까지 게임은 메이플같은 초딩게임밖에 모르는 공부만하는 아이였고 pc방가서 할짓이 없다
보니 ebs들어가서 인강이나 듣고 있었는데 제 옆에있는놈이 롤하는거 보니까 재밌어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하루정도는 공부안해도 괜찮겠지 하면서 친구들한테 롤좀 알려달라고 pc방 가자고했어요
여기서 멈췃으면 참 좋은데 친구들이 너 개못한다 ㅋㅋ 이러니까 오기생겨서 계속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고 정신차리고 보니 고3이고 내신따려고 갈 학교인만큼 내신은 1.3이 나왔는데 모의고사는 32444 이렇게 나오고
수시는 최저 2개합 5 2개합 7 이런 대학을 썻는데 지금 수학이 5에요 ㅋㅋㅋㅋㅋ 그렇게 자신있던 수학마저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와같은 사람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여러분 부모님이 돈이 많으면 상관이없지만 평범하신분들은 롤이고 뭐고 다 삭제하고 공부하는걸 추천드릴게요
수능 끝나고 저처럼 미친듯이 술마시고 후회해봤자 술도 안취하고 응원해준 친척, 부모님께 진짜 죄송하고 죽고싶다는 기분만 들뿐이에요
진짜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지금 열심히 공부하면 나중에 아무걱정 안하고 실컷 놀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