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아가 시즌 중반에 20세이브씩이나 챙겨주는 붙박이 마무리가 있는줄 알았다.
나는 선발이 훈련도 제대로 못하고 마무리 뛰는게 당연한줄 알았다.
나는 제대로 체력관리 안받고 한 포지션 최다이닝 뛰어도 욕먹는게 당연한줄 알았다.
나는 마무리포함 필승조 5경기 연속 등판이 당연한줄 알았다.
나는 마무리가 기본 1.1이닝에서 2이닝 뛰는게 맞는건줄 알았다.
나는 한창 선수가 힘들어할때 감독은 계속 1군에서 뛰게 하는게 당연한 조치인줄 알았다.
그냥 느낀점을 쓰면 꽤 많네요...
제가 누구 말하는지는 잘 아시겠죠?
리그 탑 마무리들도 20이닝대 이던데 앤서니는 30이닝대 이더라구요...
그나마 그것도 기아 타선이 좋아서 앤서니 올라올 필요 없을때가 많은걸 감안하면
한경기에 마무리가 얼마나 많은 이닝을 나온건지...
참고로 봉중근선수 25경기 27.2이닝
오승환선수 22경기 22.2이닝
앤서니선수 28경기 34.2이닝... 삼성전 반영하면 35이닝 찍네요
현재 마무리투수 최다 이닝이군요... 경기 수에 비해서도 가장 많구요
한창 실점해도 2군 한번 제대로 내려서 재정비 안시켜주고요
마무리 훈련도 제대로 못해보고 야구인생 첫 마무리를 하구요...
제가 이 선수였으면 때려 칩니다. 이렇게 해놓고 욕먹는데 왜 뛰겠어요...
그니깐 욕좀 하지 마세요... 솔직히 방어율 피안타율 블론세이브 다 높아도
설마 선발자원인 앤서니에게 님들은 최소 손승락급을 기대한건가요...
그게 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전...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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