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골 은폐 파문의 배경엔 박근혜정부 당시 임명된 해양수산부내 담당 관료들의 조직적인 '새 장관 따돌림' 정황이 있던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해수부는 참사 초기 구조 단계부터 3년여간의 수중수색과 올들어 인양 작업까지 '부실'과 '졸속'이란 꼬릿표는 물론, '은폐'와 '고의 지연' 등 각종 의혹을 끝없이 달고 다녔다.
특히 새 정부 들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빚어진 이번 '장관 따돌림' 정황이 관료그룹의 '조직적 은폐' 시도와 연관돼있다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1123175702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