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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게시물ID : freeboard_306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자쥬스
추천 : 3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07/13 23:00:05
내일 동원훈련이다 이박 삼일

이년동안 굴려먹은것도 모자라서 또 부르냐................

아....이제 겨우 2년차라니 끔찍하다......


저번에 갔던 강원도 모 부대에선 짬안되는 소위가 사람들 잔다고 ㅈㄹ하던데...

ㅅㅂ...너 임마 제대하고 동원가서 자기만 해봐...나쁜놈...간부는 칠년이다 자식아.

암튼 좆됐어...졸라 더워 죽겠는데...



원래 ..........점 많이 안찍는데....기분이 점스럽다...늘어진다...



오늘 전투모 간만에 써봤는데...안들어간다...머리 위에 얹는 수준이다...

머리가 길게 자라서 안들어간다.

까까머리 하고 군생활 하던 때 생각난다...

내가 06년 2월전역이니까 2년반 지났네...

제대하면 세상끝날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현역일때는 신분에 걸맞게 빠릿빠릿했었는데...이제 배도 좀 나오고...

게으름도 약간 늘었다...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그리고 연예인이나 비양심적 병역기피자들을 보고 분노하는 강도가 더 세졌다.

내자식은 안보낸다는 말 이해하게 됐다.

군인이니까 의무감 책임감에 나름 사고 안치고 올바른 군생활 했다고 생각했는데

돈내고 빠지고 게다가 그거 자랑하는 병신들을 볼땐...그런거 다 필요없더라.

어디서 대놓고 그런 망발을 지껄이는지...집에 돈많아서 좋겠네.

이런 놈은 얼굴만 생각해도 열받는다니까.


날씨는 존나게 덥고 하는일은 진행이 안되고...

어릴적 아무 사람한테 들었던 정도 이젠 거의 사라져간다

말도 없어지고 짜증만 난다

정리하고 몇명 안 남겨둔 네이트온에 들어갔더니

친구새끼는 뜬금없이 섹스가 그렇게 하고 싶댄다

이새끼야 사랑이나 좀 한다음에 생각해보면 안되겠니 라고 해주려다 참았다

나도 누굴 가르치려 들 만큼 잘난놈은 아니니까

술 여자 다 좋지

근데 졸업하고 취직하는게 코앞인데

그런것들 생각하면 도무지 그런게 안잡힌다

집에 돈많고 잘살고 그러면 모르겠는데

내가 누구처럼 혹은 무슨 연예인처럼 펑펑 놀아제낄만큼 여유있는 집안에서 난 건 아니니까.

서른 먹기 전에 빨리 일자리 잡고 일 해가면서 살아야지...



요새는 컬러링에 '금주송' 걸어놓고 전화 안받는다 웬만하면

쳐나가서 술쳐먹으면 돈나가고 사고만 나고...

옛날엔 부르면 무조건 텨나가서 마셨지...

지금 생각하면 다 병신 짓거리였다.

아...시발 이놈의 공모전에 진짜 사활을 걸었는데

한달 남았는데 진행은 안되고

빌어먹을 동원훈련은 내일이라니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ㅣ머ㅣㅏ러ㅣㅁㄴ어림ㄴㅇ러ㅣ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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