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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렙일때 얄미웠던 고참.
게시물ID : military_570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0데니아
추천 : 1
조회수 : 86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20 16:40:56

"나 오늘 내자리에서 안잘거야. 후헤헤헤헿 이따 잘찾아봥"
점호끝난뒤에 요렇게 약올리고 커피마시며 담배피러가는 고참 ㅂㄷㅂㄷ 

불침번사수가 그나마 착한선임이면 대신 찾아주심 ㅜㅜ
단순해보이지만 작전,휴가,근무가 합쳐진 콤비네이션으로 쪼렙들이 사수,부사수로 불침번근무를 설때도 종종 있었는데,
이등병때는 혼자 속끓이면서 근무시간동안 살짝살짝 찾아보려하지만 실패, 결국 교대시간다되어서 실토,
"김땡땡일병님... 박땡땡병장님을 못찾겠습니다ㅜㅜ"
"야이... 왜 그걸 이제 말해...(분노) 아씨;; 오늘은 또 어디가서 자는거야 ㅠㅠ" 
정작 쪼렙인건 일병사수도 비슷한지라 역시 못찾음.
왜 교대하러 안오냐고 당직분대장이 와서 저기 구석에서 꺼내줌 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당연히 박살남ㅋㅋㅋ
그땐 진짜 죽이고싶을 만큼 미웠던 기억이 있었는지도 이젠 가물가물...


요즘 밀게글을 읽다보니 예전생각이 나고 그러네요 ㅎㅎ
전98군번. 부대가 남방한계선옆에 있었던 터라.. 블록에 슬레이트지붕 얹어져있는 옛날막사였지요.
그 좁은데서 수십명의 땀내나는 인간들이 모여 살았으니;; 어우 토나오네요
밖에서 보면 길쭉하기만한 볼품없는 건물. 밤이되면 그안에 백명가까운 남정네들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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