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현재로서는 멍하게 쳐다볼 수 밖에 없다"
게시물ID : sisa_566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헨젤과그랬데
추천 : 15
조회수 : 4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07/14 09:33:52
"현대 아산을 통하지 않고는 북한과 전혀 접촉할 수 없어 답답하다" 
"지금은 멍하게 쳐다볼 수 밖에 없다"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13일 "남한의 여성 관광객이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는데도 남북한 당국이 대화할 채널조차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간 대화 채널이 완전 마비됐다는 것. 
이 관계자는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즈음해 북한에서는 대남라인이 전면 교체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대화파들이 '남한 정세 판단을 잘못했다'는 이유로 거의 대부분 숙청돼 공장 등으로 보내졌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여기에다 남측 역시 새 정부들어 대북 라인이 대부분 교체되면서 지금 남북간에는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접촉 채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국정원 고위 관계자도 "남북한 모두 대화 라인들이 교체되면서 대화가 단절된 상태"라며 "현재로서는 멍하게 쳐다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간 두 차례 정상회담을 막후에서 조율해낸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이 옷을 벗은 이후에는 '비선(秘線) 라인'까지 막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훈 전 차장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박지원 대북밀사를 수행했고, 지난해 10.4 정상회담때도 깊숙이 관여했다. 

여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당국간 대화 단절 상태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총격 사태가 장기화될 것임을 시사하면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한편으로는 이번 금강산 총격사건이 남북 대화 채널을 복원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 인수위 때부터 통일부 없앤다고 발발거릴 때 내가 알아봤다...하기사...소리소리 질러서 억지로 존치시켜놓으면 뭐하나...없는거나 다름없이 만들어놓았는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