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라인강변에 주둔한 영국육군의 중대장으로 있을 때 나는 사령관으로부터 다음일요일 예배에는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장병들이 참석하게 유도하라고 지시를 받았다. 그러나 장병들에게 교회에 꼭 나가라는 명령을 내리지는 말라는 것이다. 나는 중대 선임하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에게 모든것을 맡겼다. 그랬더니 금요일날 중대내에 다음과 같은 공고가 나붙었다: :완전군장 차림의 열병식훈련이 일요일 10시 15분에 실시됨. 중대장이 훈련 전에 중대를 검열할 것임. 일요일 예배 또한 10시 15분에 열림. 예배에 참석하는 자는 훈련에서 제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