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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유머23
게시물ID : humorstory_155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원
추천 : 6
조회수 : 5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07/14 15:11:25
일요일..날 아침 약속이 있었던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약속장소로 행했다.
약속시간에 늦어진 나는...걷는 속도보다..약간 빠른 탬포로 가고 있었다.
거의...다 도착한..나는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나를 가로막는..횡단보도.....
평소 횡단보도에 슬픈 추억이 있는 나는...빨간불을 무시해버렸다.
....


그냥 건너가버렸던 것이다...
건너면서....남색 모자를...고독하게..뒤집어 썼다...
그러자....경찰차가 보이기 시작했고...당황한..나는..도망가기 시작했다.
경찰차는...나를 쫓아왔다...


나는..아파트 옥상으로 숨었다..
경찰차는..아파트까지 ??아왔다..경찰차는...확성기를 틀었다.
"남색 바지에..청색 남방...남색..모자 쓴 자식 빨리 나와..!!!!"
분명한 나였다.


난..남자로서의 오기가 불끈 솟아났다....친구와의 약속 시간도 잊어먹고...
그 옥상에서...계속 있기로 결심한것이다.
신촌에서..양재까지..걸어온 내가 아닌가!!!
그렇게 결심한 나는..밑의 상황을...내려보았다...


그런데.....이 아파트의 수위로 보이는 아저씨가 경찰이랑..싸우고 있었다.
나는..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내려가 구경했다.

아....그런데 난 수위 아저씨와 나의 공통점을 발견하였다.
옷의....색깔과...모자였다

수위아저씨는...경찰차를 타고...경찰서로 갔고..난 죄책감에 사로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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