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의 공포시리즈는 제목옆에 항상 픽션이나 실화라고 밝혀드림을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제가 나온 중학교는 미션스쿨입니다. 즉 기독교학교라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나온 중학교의 괴담들은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들은 겪거나 본자가 있는 실화들입니다.
1. 음악실
제가 다닐 당시만 해도 음악실이 굉장히 작고 허름했습니다. 게다가 의자나 책상은 학교교회에서 쓰던것인지
는 모르겠으나 교회 예배당에서나 볼법한 그런 낡은 책상과 의자를 쓰고있었고 그렇기에 번호대로 5명씩 한 책상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나은것은 음악실 한쪽 구석에 위치한 허름한 음악실과는 전혀 어울림이 없는 검정색
그랜드 피아노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비오는날 학교에서 한 선생님이 해주신 이야기에 따르면...
몇년전에 여자 음악선생님 한분이 수업중에 노래를 부르며 피아노를 치는데(보통은 반에 한명씩 뽑는 반주자가 연주를 하지만 그날 그반에 반주자
가 아파서 결석을 했다고한다.) 자꾸만 발이 간질거려서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넘기다가 나중엔 화가나서 아씨 뭐야! 하면서 아래를 내려봤는데 소리를
지르면서 그대로 기절. 이유는 피아노아래서 어떤 머리가 엄청긴 여자가 가슴에 무릎을 묻은 자세로 씨익 웃으면서 머리를 왔다 갔다 하면서 발을 간지럽
히고 있었다함.
2. 역사실
학교 역사가 쫌 오래된곳이고 같은 사단인 고등학교와 옛날에는 위치가 현 중학교건물이 고등학교였고 현 고등학교 건물이 중학교였다고 한다.
음악실이 있는곳 바로 위가 역사실이었음.
보통 왠만해선 역사실 출입을 잘 시키지않음. 이유는 말해주지 않아 모르겠지만 지나가다 보면 항상 잠겨있음. 바로옆 교무실에 있는 선생님들도
모른다함.
그런데 예전에 내가 다닐 당시를 기준으로 5~6년 전쯤 한 신입여교사가 대학졸업후 바로 부임해왔는데 교장신부름으로 열쇠를 들고 역사실엘 가게됨.
역사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지하실 냄새같은 오래묶은 쾌쾌한 냄새가 진동했다고함.
교장이 찾아오라는 졸업앨범을 찾기위해 이리저리 뒤지기 시작함. 그리고 그때 갑자기 위에서 졸업앨범 한장이 바닥으로 툭-하고 떨어졌다함.
놀라서 년도를 확인하는데 10여년도 더된 앨범이었음. 그래서 다시 제자리에 꽂을려고 하는데 갑자기 문을 탁 하더니 닫힘. (참고로 당시에는 음악실이든 역사실이든 미닫이 문이었음) 놀라서 문을 열려는데 아까 그 앨범을 떨어드려 다시 주우려는데 그대로 굳음.
펼쳐진 페이지에 한 여학생이 이름에 빨간줄이 거있고 사망표시가 있었다고함.
그리고 그 신입여교사는 기절.
다음시간에 이어서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