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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중 겪은 귀신이야기 3
게시물ID : panic_51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후훔하핫
추천 : 43
조회수 : 231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6/29 21:06:19
안녕하세요 ㅎㅎ 저녁으로 찹쌀 도시락 먹고 왔음돠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panic&no=51565

1      2편 링크구요 1편링크는 댓글에 있어요

그럼..이어서 무당의 아들이 훈병으로 들어온 이야기 시작할게요!!

3.무당의 아들 Ep.1 

전편에서 이야기한 2소대 2분대의 일들로 고민하는중에 그가나타났습니다.

우리소대는 아니고 1소대 훈련병이었는데 어느날 제가 당직을 서면서 심심해하고 있는데 제앞에서 불침번 근무를 서던 훈련병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잠도 깰겸 제앞에 앉혀놓고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몇살이냐. 학교다니다왔냐. 1소대 분대장중 누가제일 싫으냐 등등 노가리를 깐다고하죠 ㅎㅎ

그러다 이야기 도중에 이아이가 장난스럽게 말걸어주는 제가 편했던지 관상을 봐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어린나이에 관상을 볼줄아냐고 물으니.... 그렇습니다. 어머니가 무당이라 이것저것 많이 배웠답니다.

순간 저는 관상보다는 2소대 2분대로 바로 손을 잡고 데려갔습니다.

-대화-

머가보여?

아... 분대장님

왜왜.. 말해봐

저기 00번 관물대에..... 귀신이있네요

머.....?! 
.
.
. 그 애가 가리킨 곳은 전편에서 말한 그자리를 쓰는 훈련병마다 시름시름 앓았다는 그 관물대였습니다....소름..


그럼그럼 이건?! 이건?! 왜그래?? 갈아도 계속 깨지는데...  하며 항상 깨지던 창문을 가리켰습니다.


아 그건..이애가 자꾸 깨트리네요..^^;;

하며 웃는거임... 전 무서워죽겠는데...

그 내무실에서 나와서 어케해야되냐고 물어봤습니다. 

창문이깨지고 훈련병이 아픈건 그 관물대 귀신때문이라며 에프엠대로 하면 위령제를 지내야 한더군요....

하지만....ㅠ ㅠ 아는분은 아시겠지만 군대에서 위령제를 지내는건 쉽지가 않죠... 

그담날 바로 행보관님께 이일을 이야기하니 (중대장님께 말해볼까 했지만 절실한 기독교인이라 포기...ㅠ)

행보관님이 놀라시면서 담배한대피우며 ㅇ이야기해주시더군여

몇년전에 훈련병이 그내무실에서 창문깨트려서 그조각으로 손목을 그어 자살한적이 있다고....

ㄷㄷㄷㄷㄷ

말해봤자 좋은거없으니 조용히 넘어가라고..
.
.
.
.
.
.
.
.
그 관물대는 그다음 기수 교육준비기때 중대장님 휴가간 틈을 이용해 저희끼리 약식으로 제사비슷하게 지내고 부대 창고로 옮겨놨습니다

신기하게도 그뒤로 창문도 안깨지고 훈련병들 시름시름 아픈것도 못봤습니다...!!



다음이야기는 이 무당 ㅇㅏ들 훈련병과 근무나간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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