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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괜찮아요...
게시물ID : humorstory_3877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고싶어요~?
추천 : 0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29 21:31:53
모처럼  쉬는날...
 
이번달엔 처음 쉬는거라 방콕하며 수면모드로 있었거늘....
 
16시간만에 나의 위가 우렁차게 소리를 지르며 깨운다....
 
"엄마 배고파 ~~~'''''  엄마~~~!!??"
 
엄마가 없다 . 분명 지금쯤 흉폭해진 나의 위를 달래려 무언가 가져오실 분이거늘...
 
걱정이 된다... 전화를 한다.
 
'어디야?'
 
'ㅇ 나  모임왔어~~'
 
'뭔모임?  엄마 그런거 싫어 하자너;;;'
 
점점 작아지는 소리로 말하신다....
 
'ㅇ 친한 사람좀 많이 만들려고~ 울아들 결혼식엔 많은 사람들이 축해해 줬으면해서~~'
 
그렇다..작년에 있었던  여동생 결혼식에 사람들이 많이 오지 못해 동생에게 미안한  생각을 가지셨던 것이였다...
 
하...   엄마~!!!! 미안해 ~~~~~~~~~~~
 
엄마 아들 ....아직 30년째 여자친구 있었던적 한번도 없었어 ...
 
그런걱정 안해도대 ~~!!!!
 
아직...하...
 
미안해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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