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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 포럼 "맑시즘2015"를 소개드립니다.
게시물ID : sisa_570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더불어함께
추천 : 8
조회수 : 156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1/16 19:12:17
원래 여름에 개최되어왔는데, 2015년부터는 연초겨울에 열립니다.

변혁적 운동에서 활발히 뛰고 있는 활동가들, 자본주의 착취체제를 반대하는 노동자들, 비인간적 경쟁사회를 뛰어넘고자 하는 청년들, 그 밖에 진보적이고 급진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분들이 한 데 모여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마르크스주의 포럼인만큼 참가자들 대부분이 진보적인 분들입니다.
다양한 분들의 목소리가 공존하는 오유인만큼, 지나치게 편향적이라고 비판해주실 분도 당연히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2008 촛불 때 '경찰 프락치'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던 사회주의 단체 '노동자연대(구 다함께)'에서 주최하는 행사라서 강한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분명 계실겁니다.

'주최단체 노동자연대'를 보시고 "너네 단체 조직사업의 일환으로 포럼의 형식을 빌리는 것 아니냐!" 라는 지적을 해주시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새로운 회원과 활동가를 조직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정당, NGO, 운동단체 등등 여러 사회단체들이 개최하는 많은 행사, 토론회, 세미나나 포럼 등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새로운 사람들을 포섭(?)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단언하건대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실제로 노동자연대라는 단체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오시고, 심지어는 보수적이고 우파적인 분들도 많이 참가하셔서 토론을 풍성하게 해주십니다. 참가자분들 중 노동자연대에 가입하시는 분들은 소수이고, 포럼 기간에 노동자연대 회원들로부터 직접적으로 가입권유를 받는 참가자분들도 많지 않습니다. 그저 함께 모여서 우리가 살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이러한 포럼을 15년째 개최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오유에서 좋은 말을 듣기 힘들 것 같음에도 "맑시즘2015"를 소개해드리는 이유는, 혹시라도 계실 급진적인 분들 혹은 마르크스주의에 관심있는 분들과 같이 토론하고 논쟁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아, 댓글에서 말고 포럼에서 얼굴을 맞대고요. :-)

포럼 장소는 조만간 정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쭉 고대에서 해왔었는데, 이번에는 포럼의 정치적 성격으로 인해 장소섭외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합니다.

아, 이번 "맑시즘2015"에는
마르크스 경제학자의 국내 최고 권위자 김수행 교수님
영국 사회주의 노동자당(Socialist Workers Party) 운영위원 조셉 추나라(Joseph Choonara)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교수 하종강 교수님
세월호 유가족이신 정혜숙 어머님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조사위원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 우석균 선생님
등등이 연사로 참가하십니다.
연사들은 더 섭외될 예정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맑시즘 2015 홈페이지(http://marxism.or.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위기의 시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모색할 분을 기다립니다.
 marxism2015-20150113-mobil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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