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에서 주로 눈팅만하는^^;;(눈팅만해서 죄송해요)
저는 대학생 여자사람이에요
사실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
다들 아시잖아요? 그누구도 도와줄수도 대꾸해 줄 수도 없는 현실...ㅜㅜ
오늘 집에 오는길에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걸어오고 있었는데 저는 위로 올라가서 왼쪽으로 가야해요
그런데 맞은편에서 어떤 외국인이 위에서 밑으로 내려와서 저랑 같은 쪽으로 오길래 무서워서 지나가고 뒤에서 천천히 가고 있었어요
근데 외국인이 뒤를 돌아보더니 갑자기 카메라를 주길래 응? 이러
고 있는데
"Take a picture" 이러면서 사진을 찍어달래요
도망가면 쫓아 올까봐 찍어줬거든요?
찍어주고나니 영어할줄아냐며 이름이 뭐냐길래 무서워서 대충 얘기하고 빨리걸어 왔어요
저희 동네가 외국인이 많아 착한 외국인들도 있지만 세상도 흉흉하고 하니 무섭네요ㅜ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저녁7시쯤에 뜬금없이 사진은 왜 찍어달라고 했는지 모르겠네요ㅜ
무서우니까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ㅜ
카메라에 묻은 내 지문이 나쁜짓에 쓰이는건 아닐까
이런생각도 들고ㅜㅜ
매일 집에 올때마다 무서울텐데 어떡하지 싶어요ㅜ
어떡하죠 너무 무서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