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에서 기분좋게 술한잔 하고 귀가하는 길......
성남 시청 앞을 지나는데 사진의 현수막이 보이네요. (밤이라 어두워서 직촬 대신 검색한 사진으로 대체)
세월호 사건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사고니까 천재니까, 인타깝지만 내 아이는 아니어서 큰 관심을 쏟지 않았고 합리적이다 판단했습니다.
다만 두번째 접할때 인재였음을 알았고 그에 분개하며 사건에 관심을 같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사고 발발 1년까지 100일쯤 남았을까? 아님 130일? (일일이 기억 못하는 자신도 한심하다만;;;)
자차에 노란리본하나 부착하지 못한 게으르고 한심한 나 자신을 반성하며 한켠으로는 당시 '불쌍하다. 안타깝다.' 눈물 글썽이던 여러사람은 다들 아직 기억하고 상기하게되었을 때 그때와 같은 마음인지 궁금하기 짝이 군요.
p.s. 세월호 게시판 있었는데..... 이제 더 이상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