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매너들 신경쓰기 싫어서 영화는 일부러 심야에만 보는데..
오늘 시간이 남아서 낮에 곡성 보러갔는데 고등학생들이 단체 관람을 왔더군요. 꽉참.
망했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의외로 애들은 조용하게 잘보더군요. 요즘 고등학생들 착합니다.
근데 옆에있는 여자가 폰을 배에 올려놓고 3분에 한번씩 뒤집어서 확인을 하는겁니다.
카톡 오면 답장을 하고 안오면 왔나 확인을 하더군요.
이런게 한번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 영화에 몰입이 안됩니다.
참다못해 중반넘어서 그것 좀 끝나고 보시라니까 이후로 안보더군요.
짜증도 나지만 진심으로 걱정되더군요. 그 정도 중독이면 일상생활은 어떻게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