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춘천갈때 못보고 지나친 강경교 인증센터가서 도장찍을려고 가평다녀왔습니다.
늦잠자서 10시에 출발했는데 쪄죽는줄...
오늘의 코스 :
집-팔당-양수역-청평-쁘띠프랑스-호명산-가평
대충 96km.. 평속 23.5? 정도
집-팔당 :
암사고개까지는 워밍업 삼아 천천히.. 내려와서 적당히 가는데
미사리 일방통행길에서 앞에 MTB그룹이 잔뜩모여서 한 25 정도로 가고있는데 뒤에서 누가 지나가겠습니다 외치면서 뚫고옴
근데 그룹 앞쪽으로 갈수록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결국 길이 안뚫리니 막 아저씨 비켜요 하면서 뚫을려고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결국 못뚫고감
거기 길도 좁은데 사람많으면 그냥 천천히 가지 뭐가그리 급했는지 모르겠음
팔당-양수역 :
웬 흑형이랑 로테이션(?) 돌리면서 나름대로 빠른 페이스로 이동
흑형이 수신호 잘해줘서 좋았음 근데 철교입구부터 그흑형이 끌고있었는데 옆에붙지 못해서 인사못하고 내려옴 미안했음...
양수역-청평 :
가다보니 앞서가는 같은동호회에서 나온듯한 4명이 있음
평지는 내가 살짝 빠르고 낙타등 나오면 그쪽이 살짝 빠르고 해서 적당히 시야에 잡히는 상태로 쭉 따라감
가다보면 조상님께 문안드리게 된다는 썰렁한 농담이 있는 문안고개 올라가는데 그중에 1명 끌바하는거 지나쳐감
올라가보니 나머지 3명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할아버지였음. 폭풍간지였음.
쁘띠프랑스 :
두번째 오는거지만 다운힐 훼이크 후 업힐은 저번에도 당했어도 또 약오름-_-
호명산 :
누가 쉽대서 부담없이(?) 들러가야지~ 하고 왔는데 길이가 5킬로도 넘고 경사도도 그렇게까지 호구는 아니어서 막 욕하면서 기어올라감
나름대로 경치도 좋고 다시오고싶은 코스였네요.
그나저나 질문하나 합니다.
이거 서울에서 종주 인증 스티커 받을려면 서해갑문이나 이포보까지 가야되는게 맞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