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냥 빈정대는 투로
"일베놈들이 ㅈㄹ 하는 이유는 관심종자라서 그렇다" 라고
별일 아닌듯이 이야기 하지만
실상 따져보니 정말 그렇네요.
일베애들은 이상한 짓을 해놓고
무조건 꼭 인증을 합니다.
인증은 "나 오늘 ~ 했다~ 짱이지!" 라고 말하며
마치 엄마 아빠한테 어린 아이들이 나 착한일 했다고 칭찬해줘~
하면서 응석부리는 것과 같은 욕구에서 나온 행위입니다.
정상적인 부모의 지도 아래에서 자란 아이들은
보통 사회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소위 "착한" 행위로 주위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합니다.
성적이 잘나오거나,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거나 하는 선한 일을 하면
"아이구 우리 ~~ 참 착하네!" 하고 상이나 칭찬으로 그 아이의 사회적 인정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요.
하지만 불우한 환경이나 바람직하지 못한 부모 아래서 자란 아이들은
착한 일을 함으로서 관심을 받는 것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죠...
너무 가난해서 아이들에게 소홀히 할 수 밖에 없다던가,
되먹지 못한 부모라서 선한 자극에는 반응을 안하고
나쁜짓을 하면 "이 놈의 새끼 지 애비/애미 닮아먹어서 저러는 구만"
이런 종류의 부정적인 관심 외에는 신경을 안쓰는 환경 등.
아이들은 어른의 관심을 먹고 자랍니다.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자립할 힘이 없는 아이들은 어떻게든
어른들의 관심을 받아야만 생존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본능과 사회적 욕구가 일베를 만나면서 저렇게 아이들을 변질시켜버린거죠.
집에서는 공부를 잘하든 착한일을 하던 아무도 신경 써주지 않으니
현실에서 보통 남자아이들이 하는"바보같은 영웅의 행위"를
인터넷 공간에 악플과 더럽고 추한 것들을 올려
타인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본능이 저렇게 발휘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행위가 더욱 ㅄ 스러울수록 훨씬 더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는거죠.
왜 가끔 뉴스에 나오죠?
TV에 나오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싶어서 엽기적인 행위를 저지른 범죄자들.
같은 맥락일 겁니다.
오유에 계시는 분들은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꼭 아이들이 칭찬 받을 행동을 하면 그 행동에 보상을 해주며
더욱 선한 일을 하게끔 목적과 충동을 주세요.
불우한 아이들일 수록 일베와 가까워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