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서민증세 폭탄에 연말정산 시기가 되니까
기사에 그런 댓글이 종종 보이더군요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이렇게 못할 줄 몰랐다.

이건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선 후보 토론 뿐만이 아니라 의원일 당시 활동한 것만 봐도
어떤 사람인지 사이즈 나오지 않습니까? 

사람 자체를 보지 않고

부모님을 일찍 여의었네
소녀 가장이었네
아버지처럼 경제를 살릴거네 
그냥 새누리당이니까 잘 할 것 같네
 
그런 이유로 뽑아줘놓고 뭘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건지...

제발 대통령을 뽑을 땐 사람 자체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정당이나 공약도 생각할 요인이 되긴하지만 자신이 내걸 약속을 지키지 않을, 혹은 이리저리 휘둘릴 바보 같은 사람이라면 그런 것은 아무 소용 없지 않습니까?

그래도 사람들이 깨달아가는 것 같아 다행이지만 '박근혜여서 못했던거다. 다른 1번이면 잘 할거다' 라는 식으로 같은 변명을 되풀이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반성은 좋지만 변명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걸 사람들이 깨달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