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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원짜리 마카다미아 먹은 대한항공
게시물ID : sisa_570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밝은밤에
추천 : 8
조회수 : 10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17 20: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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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손실은 자업자득, 국격 추락이 걱정 
안창호: "백만금 버는 것보다 자식교육이 우선" 
 
언론에 공개된 검찰 고소장을 보노라면, 도저히 정상적인 '회사'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회항 당시 대한항공 비행기 속에서 일어났다.
 
저자거리 3류 술집에서 싸움이 났을 때 들을 수 있는 욕설과 직원들을 마구 잡이로 대하다가, 자신이 불(57)리하면 "당신(박 사무장)탓이니 모든 책임을 네가 져라"는 말을 하면서 대한항공의 십상시 여상무(57)이 무려 17살이나 적은 조현아에게 "분부대로 다 했습니다"라면서 "언론 물타기 및 박사무장 죽일놈 만들기" 짓을 완전 조현아 편에 서서 하는 것을 보면서, 대체, 대한항공이란 곳에서 근무해 온 사람들의 심정이 어떠했을까라는 측은한 마음까지 든다.
 
이륙을 향해 활주로로 들어서며 '굴러가고 있는' 비행기를 "내가 안 뜨게 만들 것이다.  기장에게 당상 서라고 해라"라는 말을 조현아가 하는 대목에선, 그 비행기에 타고있었던 247명의 승객이란 것이 존중받은 고객이 아니라 단지 표값을 지불한 돈으로 밖에 안뵈는 것이었다.
 
제아무리 속상한 일이 진정으로 있었더라도, 목적지인 인천에 도착하고 나서 잘못을 추궁하면 될 것인데, "마카다미사 서비스, 이게 맞는거냐?"면서 기내 서비스의 정상화를 기한다는 명분으로, 짜증내고 불안해 하는 몇 백명의 승객들은 안중에도 없이, 또한 승객들의 개인적인 계획도 알 것없이, 비행기를 못 뜨게 할 것이라는 조현아의 발상은 정신감정을 제대로 받아야 할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저 년(여 승무원) 내리라고 해" "그 새끼(박 사무장) 일루 오라고 해" "어디다 대고 말대꾸를 해(비행기가 이동 중이어서 회항은 곤란하다는 박사무장의 말에)"
 
조양호 회장 집에서는, 대한항공 직원들을 지칭하여 무슨 말을 할 때 조금만 마땅찮으면 이름 뒤에 저런 욕을 섞어서 지칭한 것일까? 그렇찮고서는, 저렇게 쉽게 몇 백명이 보는 앞에서 무용담 및 객기를 펼치듯 저럴 수가 없다. 아니면, 조양호 회장은 딸과 아들을 키우면서도 딸과 아들을 지칠 할 때 저러한 욕을 붙여가면서 말을 한 것일까? 이 두 가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조현아 입에선 저러한 쌍욕이 대단히 쉽게 나왔을 것 같다.
 
그동안 조양호 회장은 딸이 대한항공에 대해 무척 열심히 개선을 하려하고 노력을 해왔기에 초고속으로 부사장 직을 주었노라고 회자돼 왔다. 그런데, 31살 짜리 조현아 동생 조현민도 과연 대그룹에서 하늘의 별따기 같은 '전무'라는 자리를 쉽게 줄 정도로 노력을 했을까? 나이로 볼 때 그런 노력을 할 기간이나 되는건가! 어쩌면 이렇게 객기많고 욕감무쌍한 야생마같은 조현아가 조 회장 눈에는 든든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 옛말에 "자라나는 자식은 호랑이 보다 더 무섭다"라는 말이 있거니와, 어리다고 우습게 알고 언제나 천년만년 어린 상태로 있을 것 같은 말도 안되는 착각을 하는 것이 부모이고, 어리니까 아무렇게나 대해도 되고 또는 인간세상 살아가는 것은 자신이 알아서 잘 해나가고 쌓아나갈 것이라고 믿다가는, '자식이 머리가 크고 나면' 반드시 당하게 된다. 제대로 된 예절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나중에 "언제 내게 제대로 된 가정교육 시킨 적이 있다고 예의없다고 나무라느냐"고 따지는 것을 보는 부모도 적지 않다.
 
도산 안창호는 일찍이 "백만금(요즘으로 치면 백억원)을 버는 것 보다 자식 교육 제대로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했다. 모르긴 몰라도 지금, 조 회장에게 이 말을 들려주면 땅을 치면서 자신의 자식교육 및 아무데나 불쑥불쑥 심어주고 높은 자리를 주며 사람들을 마구 대해도 수수방관했던 자신을 죽이도록 나무라고 싶을 것이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알고 부모가 어떻게 키운 지를 안다. 조현아의 '싸가지 없고 막돼먹은 것'은 조 회장에게 근원적 책임이 있다. 어찌 보면, 진작에 터졌어야 할 것이 최근에 터진 것이며, 이제 대한항공 및 조회장의 앞길에 커다란 악재가 닥칠 때가 돼서 이런 일도 터진 것일게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대한항공 조현아 사건을 떠올리며 "대한항공은 탈 기분이 안난다"면서 국내 저가 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쪽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으며, 아시아나 항공이 전년 대비 13% 탐승객 수가 증가한 반면 대한항공은
 
http://thesisaviewtimes.com/bbs/board.php?bo_table=m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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