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심하게 '아는척'하는걸 좋아하는데... '아는척'중 가장 심한것이 '사람아는척' 하는것이다... 너 '삐리리'알어? 하면 99%!!! '아~걔?'요딴소리 나온다... 이녀석 '아는척'을 해탈한 녀석이다... '걔 삐리리리리한 애지?' 이렇게 아는척하는데 아니라고 하면 '아...기억이 가물가물한다야~...여하튼~OOO은 왜?' 이렇게...모르는 사람의 이름을 아주 친한마냥 들먹이면서 자연스레 넘어가는 녀석.... 여하튼! 얼마전 친구가 유학을 가게 되서 동창들과 어찌어찌 술자리가 벌어졌는데 그 녀석도 있더라.... 평소 인터넷을 잘 하지 않는 그녀석은 통신용어같은것을 잘 모른다... 심심해진 친구들과 나는 장난으로 그녀석에게 질문을 던졌다... 야!너 우리 중학교 동창중에 박순희알지? 이렇게 물으니....그녀석... 안다더라....-┏ 더 어이없는건.... 우리 중학교 여자애중엔 박!순!희!가 업ㅂ다..-┏; 덕분에 친구들과 나는 술.사.래가 걸려서 얼마 먹지도 않은거 다 뱉을뻔했다는.... 아....그땐 재밌었는데....글로 쓰니...재미업ㅂ네...-┏ 새벽에 잠도 안자고 지웠다 썼다 지웠다 썼다한 글이에요....성의를 봐서.... 춯첞....좀...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