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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누가누가 더 자기학대를 잘하냐 게임이 아닙니다
게시물ID : diet_570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육실종녀
추천 : 14
조회수 : 807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4/09/16 13:38:09
이런 심리가 있는거 같습니다
내가 이렇게 힘든걸 참아내고 인내하고 고생했는데 당연히 한달뒤면 이뻐지겠지?

다들 다이어트시작 결심할때 단단히 결심을 하시고 시작할겁니다.

밖에 나갔는데 외모로 지적받고 놀림받거나
취직하러 면접받았는데 외모로 불평등 대우를 받았거나
뚱뚱해졌다고 애인에게 차였거나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유는 저마다 이유가 있을테고
이를 계기로 굳은 결심을 하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하자

보란듯이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떳떳해지겠다
나를 비웃던 이들에게 복수해주겠다.

다이어트 시작하는데에 있어서 
강한 다짐과 전투적인 마인드는 참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언가를 얻기위해서는 [고통스러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듯 합니다.

밥을 굶어가면서 무리한 운동계획을 세우시는분들...

내가 이렇게 고생하면서 아파하면서 인내하면서 한달동안 운동했는데 당연히 한달뒤엔 이뻐지겠지?
이렇게 하는데 살이 안빠질수 없겠지 두고보자

이러지 마세요.
다이어트는 자기학대를 더 잘하는사람이 이뻐지는 게임이 아닙니다.

반대입니다
다이어트는 그동안 방치했던 자기몸을 보살피고 사랑하는 과정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발이 붓고 어지럽고
영양이 부족하다고 신호를 주는데도 당신은 그걸 무시하고
새벽에 라면을 먹고, 치느님을 외치며 치킨배달을 시켜먹었지만

이제는 자기 몸이 하는 얘기에 귀 기울여 주세요
비타민이 부족해서 나오는 증상들...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채소 많이 먹어주시고
변비로 고생하고 있다면 그에 좋은 음식을 먹어주세요

몸을 가볍게 움직여주시고
몸을 학대해서 괴롭히라는게 아닙니다! 그동안 너무 몸을 안움직였잖아요
몸이 기분좋을정도로 상쾌하게 움직여주라는겁니다. 

스트레스받으면 폭식하잖아요
왜 스스로 학대해서 스트레스를 증폭시키시나요?
마음을 편안히 먹고 일이 많고 쌓인건 미룰수있음 미루고 여유있게 생활해보세요

몸이 하는 얘기에 귀기울이고 몸이 필요로 하는거를 해주세요
변비로 고생하던것, 소화가 잘안되서 항상 더부룩하던 것
이러한것만 없어져도 속이 편해지고 몸도 편해지고 자연스레 마음도 편안해질겁니다.

자신의 몸뚱아리가 하는 말에 귀기울여주세요.
내 몸이 원하는것을 해주세요.
그게 다이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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