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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감옥" 이란거 아세요?
게시물ID : mystery_5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빠내꺼
추천 : 2
조회수 : 33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3/24 09:40:49
 
이런 표현이 맞는지, 저런 단어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네이버에 -감옥꿈- 이라고 치니까 죄다 감옥가는 꿈 꾼 얘기만 나오고
-꿈감옥- 이라 치니까 저랑 비슷한 경험했던 블로그가 뜨길래 제목에 저렇게 썼어요.
 
 
꿈에서 깨어나지못하고 그 상황이 자꾸만 반복되는걸 말하는데요
 
 
흔히 겪는건 아닌데 잠이 설핏 들거나 정신이 사납고 요란할때 자주 겪는거 같아요
 
 
어제 예를들면 회사에서 너무 피곤해서 휴게실에서 잠시 잠을 잤는데
어제아레였나요..? 글램핑 화재 사건 ㅠㅠ
 
 
너무 충격적이고 가슴아픈 사건이라 그게 무의식중에 자리하고있었는지
그렇게 졸리는 와중에도 생각이나고.
그게 생각이 날만도 한게
휴게실이 조립식으로 지어져있어서 많이 추운탓에 전기매트랑 전기난로를 틀어놓는데
늘 콘센트에 코드 뽑을때마다 스파크가 튈때도 있고 정전기가 느껴질때도 있어요
제가 유독 전기가 잘 통하는 몸(?)이라 그런것도 있는데 (다른 직원들은 안그런거보면)
그래서 켤때마다 좀 무섭고, 어젠 유난히 이게 또 합선이 될꺼 같은 불안감과 화재가 나면 어떡하지 ㅠㅠ 이런 마음이 있었나봐요
 
 
암튼 각설하고
그렇게 스르륵 잠이 들고 꿈을 몇십개를 꾸고 일어나보니 한시간이 흘렀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아 이제 사무실 올라가자' 하면서 걸어 나오는데 사무실 계단을 올라가서 문을 여니 다시 휴게실임..
이거 뭐지? 싶으면서 이런적이 몇번있어서 아직 꿈이구나 ㅠㅠ 이러면서 응~차! 이렇게 힘주면서 다시 꿈에서 깨서
사무실로 걸어가는 도중에 발이 막 공중에 날라다니는거예요
또 꿈이구나 ㅠㅠ
이걸 인지하면서도 자꾸 현실로 안돌아가지는거예요
아마 깨려면 깰수있었는데 몸이 너무 피곤해서 그냥 좀만 더 자자 하는 마음이 더 커서 그랬을수도...
 
 
이렇게 몇십번을 무한반복 하고 (사무실로 돌아가는 상황은 똑같지만 패턴은 조금씩 다르게)
진짜 가야겠다 싶어서
정자세로 자다가 몸을 옆으로 한번 틀었더니 바로 눈이 떠지면서 꿈이 깨더라구요
 
 
근데 시계보고 놀랐던건
그걸 1시간 동안 하고 있었어요
 
 
ㄷㄷ
 
 
1시간 분명히 자고 이제 가야지 하고 나서 또 1시간이 흐른거임
 
느낌상으론 10분도 안될만큼 짧은 순간이였는데..
 
 
 
암튼 이런 경험 있으시죠? 근데 이걸 뭐라고 하더라 ㅠㅠ 영환가 어디서 본거같은데....
 
 
 
 
- 어쨌거나, 업무시간에 낮잠을 두시간이나 잤다는 한 월급루팡의 이야기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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