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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 간택당한단 말이 사실이었군요;;;
게시물ID : animal_57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년
추천 : 14
조회수 : 695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3/07/31 22:16:15
그러니까...어...
지금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내가 동게에 글을 쓰게 되다니...
정신이 음슴으로 음슴체러 가겠음..




그러니까 사건요약을 하자면




같이 사는 친구가 한국으로 떠나게 되어서
(여기는 케나다...)




마지막으로 삼계탕 파티~~를 하는데
집에서 삼계탕을 끓였더니 더워서 문을 열어둠




그런데 갑자기 어디서 냥이 한마리가...




여기가 닝겐노 집이냥...




하면서 열린문으로 휘적휘적 들어옴...




....다들 벙쪄서 그냥 고양이만 보고 있는데




냥님은 비루한 닝겐들에겐 눈길 한번 주지 않고
무슨 집보러 온냥,
부엌 화장실 침실 거실을 한바퀴 기웃기웃 하더니
열린 문으러 다시 휘적휘적 나감...




당황스러웠지만 어쨌든 나갔으니까..
어이없는 경험을 했다고 웃으면서 닭을 뜯음
그러다 다 가고 
룸메랑 둘이서 자려고 준비하면서 문을 닫음




한시간쯤 지났나...
어디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계속 들림...
문을 열었더니
불쑥




냥님이




이집 저집 둘러봤는데
닝겐노 집이 괜춘한듯.




하면서 불쑥 들어와 드러누움;;




.....
이 아이 나갈 생각을 안함;;;




.........;;;;;



저 지금 간택 당한거 맞죠ㅠ?



(모바일인데 사진이 잘 안올라가는것 같아 댓글로 올려볼께요 계속 글쓰기 실패 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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