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외버스표 예매할겸 장도볼겸 터미널 근처 이마트에 그냥 시식코너 돌면서 배나채워볼까?! 하고 가봤습니다.
근데 왠걸....국내산 냉장 돼지 뒷다리고기 100g당 320원?!?!?!?!?!?!?
수육용 덩어리고기와 불고기용으로 얇게 저민 고기로만 판매하지만 가격이 오호라!? 2kg을 사왔지요.
그리고 집에와서 비계떼어내고 탕수용 크기로 고기 썰고, 돈까스용 고기로 저며서피고 칼집내고 후추소금 밑간해두고
계란밀가루빵가루순(일부러 계밀빵으로 했어요, 밀계빵으로하면 옷이 너무 두꺼워져서 기름을 너무 많이 빨아먹음...)으로 돈까스 옷입혀주고 그릇에 남은 계란, 밀가루, 빵가루를 한곳에 모아 물좀 더넣고 쉐낏쉐낏!! 해서 탕수육옷 완성. ㅎㅎㅎ 그리고 그 그릇들은 물로 씻어서 밥그릇으로 재활용하니 돈까스의 고질병인 남는 튀김옷재료, 널부러진 그릇들을 쉽게 해결했지요...
그리고 뭐 그냥 잘 튀겨내서 초고추장, 돈까스소스에 찍어서 먹었답니다.
내일까진가 행사하는거같던데 함 가보세요. 다른지역은 모르겟고 이마트 대전 둔산점이였어요. ㅎㅎ
안심이나 등심이 아닌 후지로 돈까스 만드려니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고기를 보니 기름기가 워낙 적은 후지라 괜찮겠다 싶어서 도전해봤는데 오히려 안심보다 나은거같더군요. 불고기용으로 길게 썰려있다보니 따로 칼질안하고 튀김상태에서 한입씩 베어먹기 좋은 너비로 되고... 앞으론 그냥 후지사서 해먹어야겠어요 ㅎㅎ
아래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