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보면 다들 28 시리즈나
새벽의 저주 풍의 격렬한 생존씬을 원하시는 것같은데
개인적으로 월드 워 Z는 미국식 블랙 코미디를 바탕으로 한 액션 영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을 보신 분들 말로는 아주 없는 내용은 아니지만 "영화"보다는 원작이 보다 더 음울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원작을 보지 않고 그냥 영화만 감상한 입장에서
저는 보는 내내 굉장히 재미있었고
이렇다 할 무서운 장면은 없었지만
웃음을 유도한 부분에서는 정말 크게 웃었습니다.
좀비물에서 뭔가 특별나게 대단한 장면이 나온다고 해봤자 이미 나올 수 있는 건 다 나왔다고 생각해서...
결말도 깔끔했고... 브래드 피트도 멋있어서 개인적으론 만족했습니다.
감독과 작가들이 살려낸 웃긴 장면들은 정말 묘하게 계속 머리에 남네요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