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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70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pwa
추천 : 0
조회수 : 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31 03:12:59
헤어지자고 했잖아.
그냥 내가 변덕이 죽 끓듯 해서 너 질렸어-라고 한 것도 아니잖아.
한참 힘들어 하고 있을 때 바쁘다고 연락 잘 안된거 오빠잖아.
기념일에 무딘 편이라며 크리스마스, 내 생일, 발렌타인데이
다 안 챙기고 넘어가놓고선 (내 생일엔 무려 다른 사람한테 둘이 같이 얻어먹었잖아?)
남의 생일 촛불불며 축하해주고,
화이트데이라며 직장 여직원들한테 죄다 사탕준거 오빠잖아.
그래놓고 남들은 다 챙기면서 어떻게 난 하나도 안 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너 사탕 싫다며- 한마디 툭 던지면서 식당에서 주는 후식 사탕 빈봉지 내민것도 오빠잖아.
내 뒷담화 하고 다니는 오빠 전 여자친구랑 계속 연락 주고받은 것도 오빠잖아.
나한테 회식간다, 놀러간다 말 안한 것도 오빠잖아.
여자 직장 동료랑 외박한 것도 오빠잖아
그거 일년 넘게 참았으면 됐잖아.
일년 넘도록 오빠 맘대로 다 해놓고,
서운하다는 나한테 사과 한 마디 안하고 저건 다 정당한 이유가 있다며 변명만 해놓고,
왜 헤어지자는 거 하나 내 맘대로 하겠다는데 그걸 못하게 해?
난 벌써 한 달도 더 전에 헤어졌어.
근데 왜 오빠는 달라진 것 하나 없으면서 아직도 날 붙들어?
오빠가 뭐라든, 나 이제 안 들을거야.
오빠는 아직 진행중일지 몰라도, 난 이미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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