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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70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Voa
추천 : 4
조회수 : 1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1/31 03:36:19
고시원에 살때 이야긴데요
고시원이란 곳 자체가 좀 우울하다보니 저 자신도 굉장히 우울해지더라고요
그래도 겉으로는 밝은척 주변사람들한테 걱정시키지 않을려고
괜히 더 밝은 척하고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진짜 소설 비둘기의 주인공처럼 뜬금없이
아. 죽어야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다가 결국 또 죽으면 안되겠다...고 생각이든게
허무하게도 ㅋㅋ도서관 책 반납 안한게 생각나더라고요
그래 피해는 주지말아야지 하고 책반납은 해야지...
하고 책반납하는데 또 문득
주말에 친구랑 밥약속한게 생각이나고
그렇게 그냥 꾸역꾸역 하루하루 살아가다보니
살아는 지더라고요...
어쩌면 사람이 사는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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