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커뮤니티
B급 루저물의 신세계를 연 시트콤으로 제법 마니악한 작품. 그래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시즌1에서 아벳의 배트맨을 통과하고 나면 넘쳐흐르는 패러디, 오마쥬의 정수들을 맛볼 수 있음.
시즌2에서 팝컬쳐 레퍼런스의 정점을 찍고 시즌3에서 다양한 형식의 시도를 보여줌.(다큐,8bit,법정물 등)
시즌4는 총괄제작자였던 댄 하몬이 참여하지 않아 많이 아쉬운 시즌이나, 시즌5에 그가 돌아온다고 함.
6 Seasons and a movie!
2. 모던 패밀리
가족 시트콤 본좌 ABC를 이끄는 수장 모던 패밀리. 시즌4가 지나도 변함없는 재미를 보여줌.
모던 패밀리의 매력은 미워할 수 없는 순수한 캐릭터들만 나온다는 것. 싫은 캐릭터가 없음.
뭐 고정적인 재미를 보장하는 시트콤이기에.. 할 말이 별로 없음.
3. 서버가토리
미들, 모던패밀리와 함께 ABC 가족 시트콤을 이끌고 있는 신흥주자 서버가토리.
셰임리스의 맨디가 맨해튼 힙스터에서 챗츠윈 순둥이로 변해가는 테사를 연기함.
워낙 평화로운 마을이라 그런지 마을 사람들이 죄다 좀 정신이 이상함. 과장되어있고 제대로 판타지임.
리사의 엄마 쉴라가 그중에서 제일 이상함. 인형 잃어버려서 멘붕하고 경찰 출동하고.. 좀 독특함.
뇌에 보톡스를 맞았는지 감정이 없는 달리아와 겉은 쿠거이지만 속은 여린 그녀의 엄마 달라스도 제대로 귀요미.
다만 간간이 빵 터지는 에피가 있고 거의 대부분의 에피는 훈훈하고 무난하다는게 서버가토리의 아쉬운 점.
맨날 사람들이 유명한 오피스, 빅뱅이론, 이런 것들만 추천해서 질린다면 이 시트콤들 한번 보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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