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잔고가 오늘부로 0원을 찍었ㅇ습니다.

스물두살..

내가 왜 공부를해야하는지, 내가 뭐가되고싶은건지 

알수가 없어서

무조건토플학원보내려는 부모님 밑에서 도망치듯 집을 나왔ㅇ습니다...

영어가중요하다는것도 알고

부모님한테 못할짓이란것도 알지만

집에있다간

내가 하고픈걸 아무것도 하지못한채 마냥 평범하게 살다가

죽을 것 같았어요.

하나뿐인 내 삶을 평범하게 살아야한다는건

남과같이살아야한다는건

굉장히 끔찍하거든요..저에게는

오늘 아르바이트 면접에서 좋은결과가있었는데

그래도 가불은 안된다네요..

주급으로줄수있냐고물었는데

월말에 일괄지급한다고...

친구집에서 기거하는데

공간만 준것도크게고마워 차마 먹을것이야길못하겠어요...

요번달만 어떻게든버티면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