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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리학교 불났었어요 ;
게시물ID : freeboard_57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우별
추천 : 0
조회수 : 14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4/03/10 23:42:13
안녕ㅎㅏ세요 ; 오유여러분..

저희학교 오늘 불났었어요.; 아니 저희 반..; -.-

저희 학교가 약간.. 아니 아주 좀 시설이 열악한 관계로 석유난로 피우는데요..(고구마 구워먹을수 있는..ㅎㅎ) 

어제부터 난로가 약간 이상하더니만..(기름을 토해내질 않나.. 아까운 기름을!! 우리가 갖은 노고 끝에 수위아저씨께 졸라서 타온 기름을!!)

오늘 드디어 폭발해버렸어요.-.-

저는 난로 뒤에뒤에 앉은 관계로 펑~ 하고 일차폭발을 하자마자 가방 책 다 들고 뛰어 나갔죠..-.-;ㅎㅎ 이 세계최강의 민첩성이란..

나갔는데 잠잠하길래.. 다시 친구들이랑 들어와보니까 또다시 이차폭발 어예~-.-;

결국엔 이차 폭발을 계기로 난로에 불이 확 붙어서.. 수위아저씨랑 수학선생님(그시간 교과목 선생님이었음)이랑 다 진화했다죠..-.-; 

대략 10분정도 ? 식당쪽에 피신하고 있었는데..

친구:헉; 왜이렇게 든게 많아..? 다들고 온거야?

여우별:;; 그런것 같애..-.-;

친구들: 대단해~ 어예~-.-;ㅎㅎ

그때 제 손에는 가방, 보조가방, 책(수학책) 필통, 필기하다가 손에 쥐고 나온 샤프 등등.. 아 지우개도 있었음 -.-;ㅎㅎ

아아무튼; 왜 삼천포로 빠져버렸지..; 

아무튼! 소화기로 다 진화하고 나니까.. 분홍색 가루가 온 사방 천지에..-.-;

쓸고 닦아도 안없어 지더라구요. -.- 그런데 정말 싫었던건..

반에 불이 났는데.. 교장선생님은 유유히 식당으로 가시더군요..(점심 식사를 위해서..)

허허허; (할말을 잃음..)

수학선생님은.. 이런것도 다 경험해봐야 한다고..하시더군요..쳇..-.-

아무튼! 정말 오늘 하루 생명에 위협을 받으며 공부한 날이었습니다..-.- 하루빨리 난로에서 히터로 업그레이~드 하길 바랬지만.. 더 오래된 난로가 오늘 다시 들어왔더군요..-.-; 이런 아햏햏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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