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안녕 ㅂㅉ아
어제 너를 만나서 너도 오유를 한다는 걸 알고
조금 놀랐어
내가 그렇게 오유~ 오유~할때는
자신은 소드 하나만으로 하루가 다 가서
할 시간이 없다던 너였지
아침에 출근해서 일도하고 소드하고 학원다니고
하루를 정말 바쁘게 사는 너인데
어제 니가 오유 베오베 얘길 꺼내더구나
그땐 그냥 즐겁게 이야기하고 지나쳤는데
집에 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안그래도 모태솔로인 너에게
ASKY 오유를 소개하다니....
내가 무슨 짓을 한건지
지금은 베오베만 보다가 점점 더 빠져들어서 새글보고 게시판 다 들어가보고
너도 그렇게 되겠지..
하루를 바쁘게 사는 아이인데
오유까지하면 하루가 정말 쏜살같이 지나갈 것 같구나
40살 될 때 까지 혼자면
불혹파티를 할꺼라던 너
왠지 자꾸 그게 현실이 될 것 같아 약간 걱정도 되긴하는구나
하지만 그 옆엔 나도 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오유인이니까
미안해 친구야
아직 불혹까지는 많이 남았으니까 그 전엔..그 전엔...
많은 오유인들이 너를 반겨줄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