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퇴근후에 집으로 가기위해 긴~~여정을 떠났지요.
포켓몬 고를 시작하고 나서 제 출퇴근 거리는 무지막지하게 늘어났거든요.
성신여대 에서 내려 성북천을 끼고 한성대역을 지나 혜화 대학로를 거쳐 종로 4가 삼실까지 걸어다니거든요.
한창 혜회대학로를 돌고있는데....
뒤에서 누가 부릅니다....
"교수님???"
아......
제 제자네요.....
목도리로 칭칭 감고...모자도 눌러쓰고 어떻게 알아본거니???
다행히....우리 학교 친구들이 아닌 친구들과있었지만....
아.....살짝 민망하네요....
한 15분 가량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헤어졌는데.....
집앞에 도착해서 버스에 내리는데 누군가가 반겨주네요...
마중나와준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