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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에 술자리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만났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57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nbol
추천 : 20
조회수 : 52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4/03/17 23:52:29


과 형님들과 알탕에 쇠주라도 한잔 먹을려고 간곳이었는데...

열심히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얘기를 하고 있었더랬죠..

갑자기 왠 사람이 한명 오더군요.

에..기억에 한나라당 이민혁후보인가? 그렇더라구요.

저까지 합쳐서 총4명이었는데 명함을 한장씩 나눠주시더군요.

안받을려고 했습니다.ㅡ_ㅡ
만은... 어쩌다가 받은..;

이때 과형님이 한마디 하시더군요.


한나라당국회의원왈 :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과형님 : 저는 열린우리당 찍을건데요.

한나라당국회의원왈 : ...... 

이때 눈을 보니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더군요.ㅡ_ㅡ;

한나라당국회의원왈 : ...하하.. 그러십니까.. 그래도 받아두시면..

저희과 형님2(다른형님) : 지금 술자리에서 그 얘기 할상황은 아니거든요? 죄송합니다.

한나라당국회의원왈 : .....(나가버림)

왠지 살짝 불쌍해뵈였지만.ㅡ_ㅡ; 
캬캬! 그러길래 잘 좀 하지 그랬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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