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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은 날씨가 어때?..
게시물ID : gomin_571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인애플짱
추천 : 0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31 17:33:48
책상위에 거울을 하나 올려놓고

 나는 화장대 처럼 쓴다.

복잡하고 지저분한 화장대를 

정리하면서 깨끗해진 화장대를-이젠 

책상의 기능이 유명무실해진- 너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생각이 드는건 책상위에 

놓여있던 니가 준 은침 귀걸이 때문인지..

아니면 무의식속 가장 수면위쪽에 떠올라와있는 

너와의 트러블 때문인지...나는 모르겠다.

칭찬받을..혹은 잘 보이고 싶은...마음이 맴돈다

마음이 맴돈다..아직은... 그렇다...

아직은 이란 표현이 걸려 너에게 

이글을 전달하기가 망설여진다.

왠지모를 불안한. 우리관계의 유한성 때문이겠지.....

우린 어쩌자고 이대로 가고 있는것일까....???

우린 어쩌자고 이대로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일까...???

너는 지금 이대로가 좋으니?

너는 우리의 관계를 어느시점에서 놓을수 있니?

확인해볼 방법이 없다. 

니말을 믿는게 최선이 아니라는게 

나는 너와의 관계 경험속에서 이미 깨닫고 있다.

너에게 침묵하고 있어서 미안하다.

이 침묵이 깨지는날은 내 마음이 너에게로 다시 달

려갈 준비를 끝마친거...겠지...

이 침묵이 침묵함에서 외면함으로 굳어지게 

되면 내마음도 함께 굳어져 버린거야...

이런 우울한 글을 너를 향해 써서 미안 ㅠ 미안 

♥미안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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