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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정치 그만두고 쥐구멍 들어가고 싶다"
게시물ID : humorbest_571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31
조회수 : 3563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1/26 10:33:2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1/25 15:23:42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125111807775&RIGHT_COMMENT_TOT=R4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민주통합당 내 '민주당 쇄신을 바라는 모임'(쇄신모임) 소속인 김영환 의원이 25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후보직 사퇴와 관련, 민주당의 자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오! 안철수'란 제목의 '대선일기'에서 "참회록 하나 반성문 하나 없는 민주당이 정말 제대로 선 당이냐"며 "당장 정치를 그만두고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민주당이 웃음 뒤에 숨어 연민의 찬사를 침이 마르도록 내뱉고 있다"며 "나는 오늘의 자화상이 부끄럽고 우리들이 하는 말이 메스껍다"고 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 "우리는 맏형의 자리를 내놓고 끝까지 적합도와 여론조사 대비 착신전환에 대롱대롱 매달렸다. 선거는 역시 조직이라는 등식을 신주처럼 모시지 않았던가"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아울러 "지난 단일화 과정에서 단 한사람의 의원도, 당원도 문재인 후보가 양보를 해서라도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말 한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다"며 "단일화정신은 어디로 가고, 이러고도 당이 온전한 정당이라 할 수 있느냐. 민주당은 진즉 죽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안철수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며 "단일화정신은 지지율과 적합도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결단의 고통 속에 있다는 것을 고백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그는 "나의 이런 주장조차도 후단협이라고 낙인찍힐 것이고 수백 수천의 악성 댓글이 화살처럼 나의 온몸에 박힐 것"이라며 "제발 이 버르장머리 없는 해당분자를 제명해 다오. 지친 나도 기득권을 어서 내려놓고 싶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후보직을 양보한 안 후보를 향해서는 "정신적으로는 이미 우리의 야권단일후보가 되고 정신적 대통령이 됐다"며 "권력은 특권이나 지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사랑에서 나온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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