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바보같은 질문일 수도 있는데 진지하게 너무 궁금해서 질문드려요!
행성 공전 궤도를 보면 의외로 그리 입체적이지 않게 그려져 있더라고요.
처음엔 교과서에 그냥 알기 쉽게 평면처럼 표현했겠거니 생각했다가
나중에 게임들에서도 그런 걸 보고 그냥 완전한 3D 공간을 내비게이트하는 건 컨트롤하기 어려우니 그랬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새삼 궁금하네요.
태양계 행성들의 공전 궤도 그림을 보더라도
좀 더 입체적으로 돌 수 있음에도(궤도 타원을 면으로 생각했을 때 두 행성 궤도면의 교차각도가 90도에 가깝게)
명왕성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평면에 가깝게 보이네요.
이게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이렇게 된 건가요?
아니면 태양계만 특이하게 이렇게 만들어진 건가요?
이러면 꼭 우주 공간에도 위아래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