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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overwatch_57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호쨔응★
추천 : 5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15 23:10:02
아까 낮에 경쟁을 돌렸는데
전 매칭되는동안 핸드폰 겜을 좀 해서 느긋하게 고개를 들어 화면을 보니 픽이 엉망진창이더군요.
라인 모스트 한분 덕에 라인하나.
정크하나.
토르비욘 하나.
위도우 하나.
한조 하나......
지브롤터 수비인데.......
라인님이 톨비 전판에서 만났는데 못하는건 아니지만
톨비 원챔이라 영 쓸모없다며 한숨쉬시더라구요.
전 메르시 모스트입니다. 힐유저거든요.
그래서 제가 메르시 픽하면서 "톨비님이 원챔이시라니
저 분 톨비하시라그러고 우리 조합 한번 맞춰봐요.
이길 수 있어요. "하면서 최대한 상냥하게 말해봤습니다.
저도 원래 한번씩 짜증내기도 하고
매번 애달래듯 달래도 호응 하나 없어서
지친 적이 많아, 요즘은 잘 안그러는데
이상하게 그 판에선 기분이 좋아서 달래기 스킬이 잘먹더라구요.
그랬더니 다행히 한분이 솜브라로. 한분은 맥으로. 한분은 겐지로 바꿔주시더라구요.
원힐 원탱이라 아 내가 진짜 죽어나겠구나 하면서 겜을 시작했는데
상대편 조합이 더 엉망이더라구여!!!!
겐트위한 기본 내장에 탱도 자리야 하나구요!!!!
힐도 젠야타 하나구요!!!
와 이건 진짜 잘하면 이기겠다. 하면서 계속 다독였죠.
우리 진짜 잘해보자고. 이거 완막할수 있다고.
잘만 버티고 덜죽으면 완막가능할것같다고!!!
라인님도 마이크로 호응하면서 맞다고!!!! 희망 있다며!!!
막 사람들을 같이 다독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약간의 위기들이 있었지만
정말로 완막에 성공할 수 있었어요!!!!
여태 다른 역전판들도 많았지만
어르고 달래서 꼴픽을 정상픽으로 바꾸는 호응도 첨이었고
무엇보다 톨비가 천사메르시님덕이라며 막 칭찬하더라구요 ㅋㅋ
저도 평소에 톨비나오면 싫어해서 양심엠 찔렸지만
너무 기뻤어요 ㅠㅠ 유치원 선생님으로 성공해서 정말 기쁘더라구요.....
그냥 기뻐서....
자랑하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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