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적군입니다.
결혼한 지 벌써 1년이나 지났습니다. (1년 하고도 2개월이 됐네요)
결혼 후 와이프랑 년/월 예산을 짜면서 통장을 관리해왔는데,
갓 취업을 했거나 취업을 한 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장 하나로 버티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가계부를 아주 잘 쓴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통장에서 돈이 다 사라지고 없을껍니다.
별로 쓰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자신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가치있게 쓰실 수 있도록 저희 부부가 쓰고 있는 통장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1. 메인 통장 (와이프급여+본인급여)
- 메인통장은 와이프급여통장이며 제 급여도 이쪽으로 이체합니다 (ㅠㅠ)
2. 경조사 통장
- 1년에 나가는 경조사비를 대충 예측하여 매월 고정액을 이체합니다
- 설,추석,생신,결혼식,장례식 등등이 이에 속합니다
3. 여행 통장
- 여행을 가기 위해선 큰돈이 나갈 수 밖에 없는데, 한번에 수백만원씩 갑자기 쓰기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이를 위해 매월 고정액을 이체를 하며, 부수입(보너스 or 연말정산소득)을 조금씩 넣어둡니다.
- 와이프와 1년에 한 번, 못해도 2년에 한 번은 여행을 가기 위함입니다.
4. 양가부모님 환갑 통장
- 양가부모님 환갑에 쓰일 돈을 위해 매월 고정액을 이체하여 모아둡니다.
- 환갑때 쓰는 돈도 못해도 백만원은 넘을테니깐요.
5. 정기적금 통장
- 세금우대 받을 수 있는 적금통장입니다.
6. 정기예금 통장
- 적금이 만료된 금액이나 그 외의 큰 금액은 예금으로 묶어둡니다. (쓰지 않기 위함입니다)
7. 청약 통장
- 일부 적금보다 이율이 높기도 하고, 만일에 대비하기 위한 통장입니다.
8. 펀드 (선택)
- 이 부분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큰 금액이 아니라 소액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간단하게 이 정도로 통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가지고 있는 통장의 수는 총 20개입니다.
물론 아무의미없는(ㅠㅠ) 제 통장도 포함된 것입니다.
보통은 이렇게까지 많이 없으셔도 되지만,
금액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으시면 사용되는 곳에 따라서 통장을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가계부도 같이 쓰시면 더 좋습니다. (인터넷에 무료로 제공되는 괜찮은 가계부가 있지만 광고같아서 안적습니다)
헛 돈 나가는 거 없도록 잘 관리하셔서 다들 부자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