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재혼을 하셨어요 그래서 새아빠가 생겼는데 확실히 아직은 서로 어색하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원래부터 말이 좀 없었어요 반에서도 말이 좀 없는데.. 새아빠가 저보고 정말 난 너랑 친해지고 싶은데
부담스러울 정도로 말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친구들도 항상 저보고 부담스럽다고 하고.. 말이 너무 없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어느 순간 갑자기 말이 없어진게 아니에요.. 그냥 어렸을 때부터 말이 없었구
그냥 그렇게 커와서 지금 까지 말이 없는거에요 내성향적인걸 갑자기 외향적으로 바꿀 수는 없는 법이잖아요
사실 새아빠껜 너무 죄송해요 하지만 저도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말많아 질려고 그래서 억지로 있는말 없는 말 쥐어짜내서
말을 해도 여전히 말없는건 똑같더라구요.. 전 사실 말많으 신 분들 보면 되게 신기해요 어쩜 저렇게 할말이 많을까하고..
제가 원래 표현을 하지 않는 성격이고 많이 무뚝뚝해요.. 상대방이 옆에 있으면 숨이 막힐정도로 어색하고 부담스럽나봐요.
친구 사이에는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좋고 얘기를 하는 것 보단 들어주고.. 그리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에는 공감하고..
이런 식으로 하거든요.. 이런 제 자신이 상대방한텐 부담스럽게 느껴지나 보네요.. 어떻게 하면 외향적으로 바뀔 수 있을까요..?
제가 소심한건 아니에요 따질껀 다따지는게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