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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주총 30초만에 구본홍 사장 선임 전격 의결
게시물ID : sisa_56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념초월자
추천 : 18
조회수 : 53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7/17 10:46:54
 YTN, 주총 30초만에 구본홍 사장 선임 전격 의결 -.- 무기한연기라고 구라치고 뒷에서 호박씨...촛불애국단이여 YTN ㄱㄱㄱ

YTN, 주총 30초만에 구본홍 사장 선임 전격 의결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8.07.17 09:51




[CBS사회부 김대훈 기자] 

YTN은 오늘 오전 9시 서울시 상암동 DMC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구본홍 사장 내정자를 선임했다. 

용역업체 직원 백여명이 단상을 둘러싼 가운데 진행된 오늘 주총은 노조원들의 진입을 차단한채 시작됐으며, 주총이 시작된 뒤 30초만에 전격 통과됐다. 

현재 노조원과 시민 등 400여명은 주주총회 무효를 외치며 현장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적을 알아야 백전불패다.>백전백승아니지요. 불패입니다.

YTN 구본홍 사장 내정자, 그는 누구인가?
기자협회보 | 기사입력 2008.06.30 14:00 | 최종수정 2008.06.30 14:30

50대 남성, 광주지역 인기기사 



YTN 직원들이 보름여동안 '낙하산 인사, 구본홍씨 반대'를 외치고 있다.구본홍씨가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캠프에서 '방송 상임 특보'를 지내는 등 '공정방송'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보도전문방송 YTN의 사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다. 

과연 그는 공정방송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인물일까. 구본홍씨는 1974년 MBC에 입사했다.당시부터 MBC에서 함께 근무했던 간부들은 "보수성향의 인물"이라고 입을 모은다. 

MBC 한 간부는 "보수성향이 짙고 '방송'에 분명 영향을 미칠 사람"이라고 말했다.MBC 출신 한 인사는 "80년대 말 정치부 소속이었는데, 친여성향의 기사로 젊은 소장기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정치 기자'라고 표현하면 딱 맞았다"라고 말했다. 
'정파에 기울어졌다'는 비판은 노태우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 출입기자였던 구씨의 보도를 살펴봐도 확연히 드러난다.구씨는 1989년 1월17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노 전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을 보도하며 "오늘 회견은 보통 사람의 시대를 강조하는 노 대통령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는 회견이었다"면서 "국민의 시각을 의식한 새로운 형식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기자회견은 공보비서실의 요청에 따라 방송사와 청와대 출입기자단이 사전에 질의내용과 순서를 정한 것을 그대로 반영, MBC 노조에 의해 "방송민주화에 정면으로 역행한다"는 비판을 받았다.당시 본보는 1989년 1월20일자 1면 보도를 통해 "MBC 노조가 이 기사에 대해 (보도국장, 정치부장 등과 함께) 구본홍 청와대 출입기자에게 해명을 요구, 귀추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구씨의 보수성향이 보도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우려한 목소리는 구씨가 보도본부장을 지내던 2004년 4월 MBC 내부에서도 제기된다.당시 MBC 기자들은 12일 긴급총회를 열어 '전여옥 대변인 녹취사고'와 관련 "정치권의 과도한 정치공세에 굴복하고 국민 방송의 독립성을 지켜내지 못한 보도본부장부터 사퇴하라"고 촉구했다.MBC 노조는 2003년 9월5일 노보를 통해 "MBC 보도가 지나치게 보수화되고 있다.보도국 지도부의 보수화도 심각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구본홍씨는 MBC에서 학연?지연을 각별히 챙긴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다.구씨는 '고려대'와 '대구'출신으로 고려대, 경남인맥을 특히 잘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MBC 전 고위급 인사는 "고대 학맥 등을 앞장서서 챙겨, 지적을 많이 받았다"며 "경영진으로서 추진력은 인정받는 부분이 있으나 공정성과 언론민주화에 대해선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구씨는 2004년 11월 'MBC-라온인비테이셔널 프로암대회'에 직접 참가, 타이거우즈와 골프 라운딩을 가졌으나 MBC가 이를 생중계해 빈축을 샀다.MBC 차기 사장도 꿈꿨던 것으로 알려진 그는 2005년 MBC 사장 응모에 도전했지만 1차 서류면접도 통과하지 못했다.MBC 중견기자는 "노조와 기자들의 반대가 극심해 서류가 통과됐어도 사장이 되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방송 상임 특보 시절엔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후 MBC를 방문할 당시, 정국록씨와 직접 에스코트를 해 눈총을 받기도 했다. 

YTN 한 기자는 "권력에 가까운 인사가 사장으로 오면 보도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힘든 건 불보듯 뻔하다"며 "YTN도 신문, 타 방송, 연합, 공채들이 얽혀 있어 이들의 이해를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새 사장이 사내·외의 정치적 이해에 쉽게 휘둘리는 인물이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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