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입구에 다다르니 노란 바람개비들이 사람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기념품샵 옆에 걸려 있던 노란 리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생가입니다.
이야기 나누시는 두 전 대통령의 사진
요즘들어 두분 참 그립습니다.
기념관 입구에 있는 대통령님 목상입니다.
노 전 대통령 묘소 전경입니다.
웬지 실례가 되는 것 같아 상세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헌화 드리는데 마음이 참 무겁더군요.
묘소 주변엔 아직까지도 수많은 분들의 글귀가 대통령님과 함께하고 계셨습니다.
입구에서 봉사자분께 받아 온 바람개비.
11시쯤에 도착했는데 휴일인데도 많은 분들이 마을을 찾으셨습니다.
저번 테러 사건 때문에 그런지 마을 곳곳에 경찰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옮고 그름의 차이로 어디 하나는 죽어야 끝날 것 같은 현 상황을 여기서 새삼 체감하게 된다는 게 새삼 안타깝더군요.
또한 대통령님을 아직까지도 추억하며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글귀가 의미있게 다가오고
'사람이 중심'이라고 생각하신 당신의 뜻에 깊이 공감하는 이유는
지금이 대통령님이 바라던 시대와 완전한 대립각을 세우기 때문에 그런가 싶은 생각이 새삼 들기도 했습니다.
비록 넷상이지만 여기서도 대통령님을 그리워하는 분이 계실까 싶어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