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만mbps라더니만 1/10도 안나오는데다가 가끔 인터넷이 먹통되는 사건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제가 클럽박스 자주 이용하는데 돈내고 씁니다.
그런데 퀵다운로드 속도가 아무리 빨라봐야 700킬로바이트 (빠른날엔)...
=_=)....
참다 참다 참다 하다가 형님이 열받았습니다.
한참 스타크래프트 하다가 이기는 순간 끊키면서 팅겼거든요.
"아 이거 진짜 못쓰겠다!"
저보고 해결하라는군요. 그래서 이렇게 했습니다.
상담원과하고 통화내용은 대략 이랬습니다.
"반갑습니다. 고객님 xx `~~~ 입니다."
"네 계약해지를 하려고 하는데요."
"네 고객님 성함과 주소좀 불러주시겠습니까?"
"부산시 ~~~ 안~~ 로 가입되있을겁니다."
"네 고객님 그런데 3월 3일에 가입하셨는데..3년약정가입으로 지금 탈퇴하시면 위약금을 무시게
되어있습니다."
"네 그런데 그쪽측이 깔아준게 56만 mbps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고객님."
"그런데 제가 인터넷 샘플링과 측정을 해봤는데 속도가 1/10도 안나옵니다.
분명 계약조건은 그 속도가 나오게 되어있는데 속도도 안나오고 자주 끊키거든요."
"그건 고객님. 기사님을 그쪽으로 보내드릴테니 AS한번 받아보시고.."
(이때 이미 AS를 세번인가 받은 상태)
"그런데 초창기 처음깔았을땐 AS 할거도 없이 그 속도에 품질이 나와야 하는데
겨우 한달도 안되는정도가 아니고 새로 깔았을때부터 이랬습니다.
그쪽에서 준 약관에도 그렇고 계약도 그렇고 분명 이것은 사측책임으로 저희는
위약금청구없이 이를 해지할수 있고 이는 소비자 보호원에서도 인정하는겁니다.
맞습니까?"
"네 맞습니다. 고객님 하지만.."
"그냥 가입해지를 원합니다. 어차피 제가 인터넷 속도측정으로 샘플링자료를 몇개 들고있고
결과 AS 받을필요없이 저는 그측의 명백한 계약위반으로 소비자 보호법에 의해
저는 가입을 해지받을 충분한 이유와 권리가 있습니다. 맞습니까?"
"...."
-_-)
여튼 단 10분만에 결판나고 아무 위약금 없이 받은돈 돌려주는걸로 끝났습니다.
나중에 본사에서 직접 전화오더니 가입해지 해주더군요.
다만 가입할때 15만원 받았는데 13만7500원 돌려주는걸로 가입해지 마무리되고 기사들 와서 철거해갔습니다.
보통 상담원들인 이런거 할때 샤우팅을 예상을 많이 해서 그런지.
조곤조곤 계약가지고 따지면 오히려 급당황하더군요. 허허;;
그래서 저는 절대 샤우팅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