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정권이 만화/애니메이션 산업에 무지하고 천박한 사고방식을 가졌으며, 지은 죄가 많음에 정말로 동의한다.

그런데 도데체 일본말고 전세계에서 애니메이션 산업이 저렇게 비대하게 팽창한 나라가 어디있단 말인가?

그런데 우리는 왜 일본같이 못하냐는 어이없는 주문들...

왜 우리나라가 일본 같이 애니메이션을 잘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성인대상 애니는 우리나라에서 못만드니 어쩌니 하면서 '성인대상 애니' 라고 입에들 달고 사는데

대체 일본산업에서 소년대상 만화, 애니메이션과
거기서 한걸음도 주제의식과 표현이 발전하지 않은채 자극의 수위만 높인
'수염달린 소년' 대상 만화를 빼면 남는게 얼마나 되는지?

성인을 주대상으로한 애니메이션은 일본만의 특수한 문화구조를 토양으로 나온 결과물이다.

물론 뭐든지 잘하면 좋지. 하지만 우리가 그 구조를 쫓아가야 하느냐는 다시 생각해볼 문제아닐까?

나는 우리나라가 오히려 아동용 애니메이션을 더 발전시켜 성인이 보기에도 즐거운 수준까지 만들어 나가는 편이 건강하다고 본다.

만년소년 '건담세대' 같은것이 우리나라에는 등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때문이다.
그리고 그 만년소년들의 미성숙함에 기생하는 산업은 더더욱 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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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비슷한논지로 중언부언 할것 같아서 그냥 제 댓글에서 다시 긁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