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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슈퍼차이나에서의 중국 대세론/패권론이 헛소리인 이유
게시물ID : sisa_572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무네
추천 : 7/7
조회수 : 3171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5/01/26 00:05:36
주가는 제조업 경기에 선행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잘 알려진 얘기이고요, 한국의 예만 들더라도

주가중국1.png

위 그래프에서 보이는대로 사회정치적인 거대한 변수가 없는한 비슷한 패턴으로 나갑니다.


그런데 중국의 경우, 고성장이 문을 닫는다는 얘기가 정설로 받아들여지는게,

주가중국.png

리먼사태 때, 반토막난 중국의 주가가 회복은 커녕 장기간 지지부진한 상태인걸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4년도 주가는 거의 보합세)

이런 패턴이 곧바로 중국의 제조업에 영향을 미치는걸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중국의 PMI 지수 추이인데

중국주가2.jpg

PMI지수는 각 업종의 재고상황을 주도면밀하게 조사하는 통계이기 때문에 제조업의 가장 직접적인 바로미터로 간주되는 지표로서

50을 기준으로 성장과 수축이 나누어집니다. 중국제조업의 경기둔화가 한눈에 보이는 그래프인데 문제는 한국과 유사한 경기구조를 가지는 

중국의 특성상 이게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중국주가3.png

주가-제조업지수-수출동향그래프 모두 놀랍도록 비슷하게 지지부진한 하락세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중국의 성장율이 7%선을 유지하는 이유는 뻔하지요. 부동산과 플랜트가 중국의 GDP의 40% 이상을 지탱하고 있으니까요.

또한 중국이 매년 기본급여를 10%씩 올리는데도 불구하고 중국국민들의 가계소비비중이 계속 감소하는 것도 부동산 모기지에 묶여있기 때문이라는

가설이 유력하게 보입니다만. 중국정부가 착해서가 아니라 중국국민들의 기본급여를 올리지 않아 주택구입 모기지를 지탱하지 않으면

우르르 무너지는 이유가 아닐까요. 

(성장율 7%를 자랑한다는 중국의 실업율이 20년 넘게 잃어버린 경제체제라는 일본보다 더 심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좀만 살펴보면 이런 의구심을 가지고 중국이 결코 낙관적인 상황이 아니라는건 쉽게 알 수 있는데, 입만 떼면 13억 내수 타령에 

마치 중국에 종속하는게 대세인양 떠들어대는게 한국의 공영방송의 다큐멘터리라니 정말 한심하게 보지 않을 수가 없네요.


추신: 이래도 서구언론에서 중국경제 비관적으로 보는게 편견이니 음모니 하는 소리하는 사람들 귓구멍에 들어갈 기대는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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