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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l_5721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닥쳐내얘기야
추천 : 11
조회수 : 1518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4/11/23 12:05:33
심심해서 부캐를 돌림.
아군 미드 야스오
원딜이 드레이븐이었는데
원딜이 '저 드레이븐 연습좀 해봐도 될까요.. 원딜 자체가 거의 안해봤는데 드레이븐 연습좀하려구요'라고 함.
심심해서 전적검색해봤는데
언랭이었음.
하지만 본인도 언랭이고
어차피 게임이야 랭겜도 아니고 즐겜인데ㅋ
'상관없어요ㅋ' 라고 답해주고
'드레이븐님 도주기 없어서 물리면 힘들거 같으니 쓰레쉬 할게요.'라고 하고 쓰레쉬를 픽함
근데 궁금한게 생각나서
'드레이븐 어렵지않아요? 원딜 연습챔으론 전 빡세던데' 라고하니까
미드 야스오가
'쉬움. 죧밥임' 하고 쿨하게 말함. 참고로 야스오는 다이아였음.. 아니 이사람아 그건 너라서 쉬운거고...
'사실 드레이븐도 첨이긴한데.. 손 어려운 캐릭을 좋아해서요'라고 원딜이 답함
이번엔 좀 힘든게임이 되겠구나 싶었음
그래도
"저새끼 개답답함ㅋ 원딜충임"하고 야스오가 그러길래 "뭐 대리충앜"라고 드레이븐이 답함
아 두리 듀오구나 싶었음. 다이아가 캐리해주겠지 싶었음
게임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음.
드레이븐이 견제없이 원래 cs 먹기는 쉬운캐릭이었지만 하필 상대는 레오나였음ㅋㅋㅋ
도끼한번 받으려다 천공검에 물리면 쟏되는걸 아는지 도끼를 받을까 말까하랴 cs먹으랴 힘들어했음
가끔 물리면 내가 사슬로 밀어내긴했지만 한계가 컸고, 적은 케틀이라서 쉽게 거리를 내주지 않으며 6렙찍은 이후 레오나의 깡패같은 플레이에 폭파되기 일보직전이었음
기본적으로 무빙은 괜찮았음. 케틀q를 거의 맞지않고 레오나의 천공검도 잘 피하긴했으나 케틀 평타견제는 무빙으로 피할 수도 없고, cs에 눈이 팔려서인지 맵리딩도 안됬음. 도끼도 언랭치곤 잘받긴 했지만 뭔가 아쉬웠음..
근데 하필 야스오도 엄청난 똥을 쌓고있었음. 적 신드라를 상대로 주구장창 털리더니 으앙 하고 몇번 죽음
"야스오 대리충이넼ㅋㅋ 요즘 다이아 얼마에요?"라는 적의 조롱에 야스오는 묵묵부답으로 일관. 픽창에서 말한 아군 원딜의 대리라는 말이 진짜였나 의심될정도였음
봇과 미드는 폭파로 완전히 전의를 상실해질 정도였음. 내가 최대한 원딜을 지키고 로밍을 다니고 분주했으나 나로서도 어떻게 해볼 수 없는 한낱 천한 서포터로 전락했음.. 라인전을 압도당하니 템도 시즌3의 서포터인양 거지수준이었음..
"원딜이랑 미드가 캐리하네 ㅋㅋ적캐리욬ㅋ"
"아이고 20분 칼서렌이네? 노답들?"하며 적의 조롱은 전체쳇으로 시끄러웠음
원딜이 자기가 자꾸 물려서 죄송하다며 사과하고 미드는 아 겜 하기싫넼ㅋㅋ야스오 개어려움 하며 정글링을 돔. 다이아의 맵리딩과 운영능력를 보여주긴하지만 정작 컨트롤하는 챔프가 솔직히 영 꽝이었음.
야스오도 첨인가봄.. 대리로 보이진 않던데..
암튼 드레이븐이 자꾸 사과하자
내가 "ㄱㅊ 제가 못해서 ㅠㅠ"라고 하는데
하필이면 전체쳇으로 침. 문제는 거기서 부터였음
"ㅇㅇ 쓰래쉬 존못 ㅋㅋㅋ q스킬 종범된줄"
"야 적 언랭들끼리 듀오하는데 내가 보다가 암걸릴뻔 ㅋㅋ"
"쓰래쉬 너희 엄만 기술좋던데 넌 왜그러냐"
하고 패드립까지 나옴. 본인은 좀 빡쳤으나 그냥 저런 애들하곤 더이상 말섞어봤자 손해다 싶어서 걍 무시때림
근데 사과로 일관하던 드레이븐이
"XX(야스오본명인듯)야."
"?? 뭐 새꺄"
"나와 시밬ㅋㅋ 더이상 못참겠다 죧밥들 떠드는 소리"
라고 분개함.
"개빡쳤네 ㅋㅋ 나도 더이상 이거하기 싫다 근데 이거 이길수 있겠음?"
" 코어 차이 있어서 좀 힘듬"
하더니만 둘다 탈주함.
????????
솔직히 기분 좋지않았음
그때되니 가만히있던 탑과 정글도 아 짜증나네 하며 게임접을 준비함.
연습한다면서 다짜고짜 발리니 나가거나 끈기없는게임플레이를보니 한숨나옴.. 이미 2차타워쑥 밀리고 억제기 타워도 위험한 수준에서
5:3? 희망없었음 ㅋㅋ
그때 갑자기 약간의 텀을 두고 둘다 재접속함.
뭐지? 왜 다시 돌아온거지? 싶었는데
돌아오더니 하는 말이
"친구랑 스왑함 ㅋㅋ"
"말없이 나가서 ㅈㅅ 돌아옴"
했음..
그러더니 이전과는 다른 한판이 됬음.
적원딜과 코어 한개와 렙차까지 있던 드레이븐이 나보고 '쓰래쉬님 저랑 무조건 같이있어요'라고 함. 드래이븐은 그냥 한타가 벌어지면 전장을 뒤흔드는 처형인이었음
적 탱도 제법 잘큰 상태라 딜이 잘 안들어갈까 싶었는데 자꾸 치니 녹음. 한타에서 평타를 쓰며 이리저리 도끼 서커스를 보여주고 적 레오나가 물려고하니 쿨하게 도끼 하나 버리고 레오나 존나팸. 코어 하나차이나도 드레이븐은 거리만 좁혀지면 괴물급 데미지를 뽑아내는지라 엄청났음
야스오도 딴판이었음. 바람장막으로 신드라 스킬다 씹는건 물론이고 적 사이를 요리조리 댕기고 평캔 딜 다 넣으면서 적스킬 다피함.
알고보니 두리 탈주 후 아이디를 바꾼거임 ㅋㅋㅋ
처음 겜시작할때 드레이븐 죧밥이라고 했던 아군 야스오 모스트가 드레이븐이었고
아군 드레이븐은 모스트가 야스오겼음
참고로 야스오가 모스트인 언랭 드레이븐은 부캐키운답시고 새로판거였음. 본캐는 다이아 ㅇㅇ 사실 둘다 미드랑 원딜만 판지라
서로 연습한답시고 포지션 바꾸고 연습한거였는데 적이 서폿 패드립하는거 보고 개빡친거였음 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언랭치고 기본 무빙은 좋더라..
한타 벌어지고
적 탱이랑 레오나가 드레이븐 물려고 하니까 드레이븐이 w였나? E었나? 암튼 밀치기로 둘다 밀침
야스오 전방에서 요리조리 패다가 드레이븐쪽으로 궁써서 순간이동 ㅋㅋ 리플레이 보니까 야스오가 적 딜러진으로 가서 어그로 다끌고 바람장막으로 딜 다 씹고
드레이븐이 넉백스킬쓰니까 그 찰나시간에 궁써서 묶어버림. 드레이븐은 딜 죵나 넣으며 신드라 스턴 날아오는거 점멸로 피하고 내려온 레오나가 궁쓰니까 안타고 아끼고있던 랜턴을 타서 것도 씹어버림 ㅋㅋㅋㅋㅋ
입롤시전이 눈앞에서 펼쳐짐 ㅌㅋㅋ 한타 피지컬 자체가 달라지자 아군이 무서운기세로 역전하기 시작했고 적들 개 처참히 발림. 순간 조용해짐..
적 드레이븐이 서폿개잘하네 ㅋ 랜턴덕분에 삼 ㅋ 하고 야스오는 적절한 놈들 잡아주니 궁쓰기 수월했다고 칭찬함. 그러면서 적들한테 전체쳇으로 조롱함 ㅋㅋㅋㅋㅋㅋ 개색기들 실력 욕하는건 내가 진짜 라인 못해서 참겠는데
서폿패드립보고 못참아서 니들 패드림ㅋ 함 ㅋㅋㅋㅋㅋ시밬ㅋㅋ 심쿵 ㅋㅋㅋㅋㅋ
암튼 하.. 뭔가 정신없는 한판이었음
탈주로 스왑하고 캐리라니 ㅋㅋㅋㅋ
근데 아이디 바꾸는 행위도 대리아님...? 원래 다이아긴하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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